2017 선댄스 영화제 등 전세계 다양한 영화제에 초청돼 주목을 받고 있는‘더 리틀 아워즈’(감독 제프 바에나)가 <방자전><흥부>에 이어 유명 고전을 새롭게 각색한 영화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상상초월 발칙한 풍자 코미디 ‘더 리틀 아워즈’가 <방자전><흥부>에 이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전을 파격적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고전소설 [춘향전]을 재해석해 ‘방자’와 ‘춘향’의 애끓는 사랑을 그린 <방자전>은 당시 3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배우 김주혁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소설 속에서 조연에 불과했던 ‘방자’를 주인공으로 설정한 것은 물론, ‘방자’와 ‘춘향’의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스토리가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올해 2월 개봉한 <흥부>는 고전소설 [흥부전]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작품은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들던 대중소설의 대가 ‘연흥부’가 민심을 위로하는 ‘흥부전’을 집필하게 된 이야기를 그리며 원작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 설정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방자전><흥부>에 이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더 리틀 아워즈’는 개성만점 3인방 ‘알레산드라’, ‘페르난다’, ‘지네브라’ 앞에 자신의 정체를 숨긴 젊은 정원사가 나타나면서 조용했던 수녀원이 발칵 뒤집어진다는 내용의 풍자 코미디.
보카치오의 유명 고전 [데카메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소설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배우들의 찰진 코믹 연기로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배우들은 촬영 당시 전체적인 틀만 잡혀있을 뿐 대본 없이 연기했다고 알려져 이들이 보여줄 감칠 맛 나는 애드리브 연기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유명 고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이자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 풍자 코미디 ‘더 리틀 아워즈’는 2018년 5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더 리틀 아워즈’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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