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혐오하는 남자에게 얹혀살며 전 연인을 잊지 못하던 한 여자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서스펜스 로맨스릴러 ‘이름없는 새’가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리멸렬한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를 소름 끼치게 담은 서스펜스 로맨스릴러 ‘이름없는 새’가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름없는새’는 사랑에 크게 상처받았음에도 끊임없이 진정한 사랑의 상대를 찾는 한 여자의 세 가지 사랑과 그 안에 숨겨진 비밀을 담은 영화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사랑에 상처받은 여자 ‘토와코’ 역의 아오이 유우, 불결하고 추접스럽지만 마음만은 순수한 남자 ‘진지’ 역의 아베 사다오 뿐 아니라 ‘토와코’의 새로운 애인 ‘미즈시마’ 역의 마츠자카 토리, ‘토와코’가 여전히 잊지 못하는 옛연인 ‘쿠로사키’ 역의 타케노우치 유타카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을 자랑하는 네 배우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서스펜스 로맨스릴러라는 다소 독특한 장르를 내세운 영화답게 네 인물들의 표정에서 뭔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팽팽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베일에 싸인 사랑의 실체가 드러난다”라는 카피는 ‘토와코’의 세 남자와의 세 개의 사랑에 대한 숨겨진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키고 있다.
한편, ‘이름없는 새’는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7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제18회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 제12회 로마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되었을 뿐 아니라 일본 내 각종 영화제에서 아오이 유우에게 무려 5개의 여우주연상을, 아베 사다오에게 남우주연상, 마츠자카 토리에게 남우조연상, 시라이시 카즈야 감독에게 감독상까지 골고루 안겨주면서 놓쳐선 안 될 수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는 한 여자와 그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로맨스릴러 ‘이름없는 새’는 오는 6월 개봉한다.
사진: 영화‘이름없는 새’ 메인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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