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유미는 지난 17일 오후 5시 서울 상암DMC 스탠포드호텔서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KBS 목포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그는 ‘바보 바보’라는 타이틀곡으로 혜성처럼 등장해 주현미의 뒤를 이을 트로트 가수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 여자 소리꾼 장사익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중앙대 음악대학에서 가야금을 전공한 나유미는 2집 ‘여자의 브루스’를 내고 왕성하게 활동하다 1994년 결혼과 출산으로 전업 가수의 길을 걷는 대신 간간이 무대에서 가야금 연주와 국악가요를 부르면서 가수 인생을 이어왔다.
타이틀 곡인 ‘신포동 블루스’ 외에, ‘굿모닝 인천’, ‘자기 어디서 뭐해’, ‘당신 진짜 바보야’ 등 총 7곡을 담아 나유미 만의 맛깔나고 절절한 목소리로 앨범을 완성했다.
또한 곡의 대부분이 인천을 소재로 한 노래로, 인천시에서 크게 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점은 인천 차이나타운에 나유미의 노래를 알리는 홍보물이 게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헬로우 월미도’는 무한도전에서 놀이기구인 ‘디스코 팡팡’을 노래한 것으로, 다른 곡과는 다르게 빠르고 경쾌하다.
제26회 대전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은 국악인 천지인씨가 지난 3일 논산시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인문감성 토크콘서트에서 함께 공연한 인연으로 가수 나유미의 쇼케이스에 참석해 축하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편, 음반 수익금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환자들의 ‘각막이식 수술비’에 사용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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