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은 지난 15~17일 3일간 대덕구 폴스유치원, 메이킨더유치원, 혜원유치원 원생 19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및 도로교통정보센터 견학을 마련했다.
교육대상은 어린이 보행사고가 잦은 대덕구 소재 유치원을 우선 선정했으며, 지난 2014년부터 누적 교육인원은 1201명이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안전띠 시뮬레이터 체험, 교통안전 퀴즈놀이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선다, 본다, 손을 든다, 확인한다, 건넌다' 등 횡단보도 건널 때 지키는 5가지 약속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습관 생활화와 흥미 유발을 위한 교통안전 퀴즈와 교통안전용품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으며, 도로교통정보센터 상황실에서는 교통정보 수집·제공 과정 등 첨단 지능형교통체계(ITS) 운영 상황도 직접 둘러보았다.
대전국토청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교통안전시설 확충, 교통안전 문화정착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찰과 지자체,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가로 구성된 TF팀과 합동으로 교통사고 발생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거쳐 교통안전시설 확충 및 취약구간 개선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 결과 2012년 222명에 달했던 충청권 국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16년 121명, 2017년 100명 등으로 크게 감소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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