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와 함께 '제9회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에 참여할 다문화가정을 모집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구성원 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전북은행은 해마다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를 실시하고 있다.
참가대상은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이 내국인과 결혼 후 최근 3년간 친정 방문 경험이 없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한국에 정착 의지가 강하며, 특별한 사연이 있거나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가정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왕복항공권, 여행자보험, 소정의 여행경비 등이 지원된다.
도내 14개 시·군에서 10가족을 선발할 예정이고, 접수기간은 6월 22일까지며 대상자 선정발표는 6월 29일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정은 전북은행 또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방문하거나 우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은행 사회공헌부(250-7968/7154),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구호복지팀(280-5834)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시형 사회공헌부장은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이 그리웠던 친정을 방문함으로써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가정의 화목을 도모할 수 있길 기대하며, 도내 다문화가정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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