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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택 시인의 첫 시집. 자신이 살아온 시간과 삶터를 통해 얻은 이야기들과 지혜를 가식이나 기교 없이 나지막하게 읊조린다. 교사 시인답게 교육에 대한 사유, 청소년들의 정서적 변화를 포착한 에피소드도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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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슈사쿠의 문학적 원점 중 하나인 동물에 대한 에세이다. 어린 시절 검은 개 한 마리와 만나고 헤어지면서 시작된 이야기에는 동물의 눈빛과 식물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는 따스함이 유머러스하게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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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볼 수 있는 '바다'와 같은 일상적 풍경의 이미지가 넘실댄다. 시인은 그 삶의 풍경에서 자기 성찰을 건져올려 첫 시집을 엮었다. 독자에게 주체의 고독한 심연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박새롬 기자 ono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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