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 제공. |
이날 체육회와 복싱팀은 훈련장 개관식을 진행했다. 훈련장은 한밭종합운동장 내 한밭체육관 지하 1층에 마련됐으며 건평 351.52㎡(106.33평) 규모다.
복싱 훈련장은 대전시청, 대전시설관리공단의 행정처리 등 협조로 마련됐다. 훈련장엔 복싱선수들이 전문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링 1개, 샌드백 7개 등의 훈련시설을 갖췄다.
대전시체육회 복싱팀은 현재 선수 6명(남3·여3), 지도자 2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데다 임현철 선수와 임현석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남자 국가대표로 확정되는 등 성적을 냈지만, 정작 훈련 시설은 미비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훈련장이 생기자 한 선수는 "그동안 훈련장이 없어서 학생체육관이랑 대전대학교 훈련장에서 운동을 해 훈련하기가 정말 힘들었다"면서 "훈련장이 생겨서 기분이 좋고 앞으로 더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복싱협회 양길모 회장은 "좋은 환경의 훈련장을 마련해주신 시와 시설관리공단 등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올해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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