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한제국공사관, 113년 만에 태극기 게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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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한제국공사관, 113년 만에 태극기 게양된다

문화재청 복원공사 마치고 22일 개관식

  • 승인 2018-05-15 15:29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문화재청
왼쪽은 1893년 미국 헌팅턴도서관 소장 사진. 오른쪽은 2018년 복원공사를 마친 모습.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113년 만에 태극기가 게양된다.

문화재청은 2012년 매입한 미국 워싱턴 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건물의 복원 공사를 마치고 오는 22일 개관식을 연다.

개관식에선 1905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박탈당한 이후 113년 만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행사가 특별히 마련됐다. 게양자는 독립유공자이자, 초대 공관원이었던 월남 이상재 선생의 증손이 직접 맡는다.

현재 공사관 1~2층은 국내외에서 발굴된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각종 문헌과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복원 재현했다. 복원 과정에서 1943년 훼손된 천장과 계단실을 원래 상태로 재현했다.



이와 함께 복원과정에서 발굴된 수행인용 계단의 흔적을 그대로 남겨 당시 생활상도 엿볼 수 있다.

공사관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인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한국어와 영어가 모두 가능한 안내 해설사를 배치했고, 인터넷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문화재청2
문화재청은 남아있는 사진 자료를 활용해 복원,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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