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 제2구역 보문리슈빌 조감도 |
계룡건설은 최근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 1가 일대 '서울 보문 제2구역 도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보문2구역은 대지면적 1만 7837㎡ 규모에 지하 2층~지상 18층 8개 동 465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계룡건설이 제시한 사업조건에 따르면 수주금액은 약 837억원이며 2019년 3월 분양을 목표로 공사 기간은 26개월이다.
지하철 2·6호선 보문역과 접한 환승 역세권에 속하며 4호선 성신여대 입구역과도 가깝다. 또한 안암천 조망이 가능하고 다수의 교육시설이 주변에 인접해 있으며 생활편의 여건까지 뛰어나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의 첫 서울 진출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며 계룡만의 특화된 재개발·재건축 노하우와 시공경험을 총동원해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수주를 교두보로 삼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캄보디아 다운트리댐 위치도 |
계룡은 지난 4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재원으로 캄보디아 정부기관인 수자원기상부가 발주한 348억원 규모의 '다운트리 댐' 공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댐 규모는 높이 47m, 길이 654m의 사력댐으로 여수로, 도수터널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장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북서쪽으로 약 270km지점에 있다. 캄보디아에 지사를 설치해 향후 캄보디아, 라오스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의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계룡건설은 러시아 하바롭스크 주택개발사업을 시작으로 네팔 UT-1수력발전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인도네시아 EDCF 도로공사, 필리핀의 JICA 도로사업 2건 및 방글라데시 ADB 도로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ODA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대전·충청권 대표건설사인 계룡건설(시공능력평가 순위 17위)은 주택·개발, 건축, 토목사업 부분에서의 고른 수주와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해마다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중견 건설사로 거듭나고 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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