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의과학대학원 안전담당자 김영일 기술원, 박오옥 교학부총장, 의과학대학원 김인준 학과장 |
연구실 안전의 날은 2003년 교내 풍동실험실 폭발사고로 희생된 학생을 추모하고 사고 없는 안전한 대학 연구실을 만들어가는 취지로, 2014년 처음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안전관리 우수학과 표창, 표어, 포스터, UCC, 연구실안전아이디어 공모전 표창, 안전연극, 개인 보호구 무상지급 이벤트 순으로 진행됐다.
안전관리 우수학과에는 의과학대학원이 선정됐다. 연구자의 안전교육 참여도가 높고 실험실 안전점검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 이행률이 매우 우수했다는 평가다.
표어 및 포스터 공모전에는 74점이 출품됐다. 표어 부문은 신소재공학과 최진호 ‘입지 않은 실험복, 내일 입을 환자복’, 포스터는 산업디자인학과 임현정 ‘안전 불감증’, 아이디어는 신소재공학과 이지영 ‘사고사례와 대처방안 전파요령’, UCC는 한솔, 강동원, 김도헌 ‘영상수공업’이 각각 수상했다. '
이 밖에도 KAIST 연구실에서 발생한 실제 사고를 배경으로 연출된 ‘안전연극 괜찮아지는 날’도 무대에 올랐다.
신성철 총장은 “연구의 시작은 안전의식을 먼저 갖추는 것이다. 이번 행사가 연구실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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