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임시이사회의 조직 개편안이 의결됨에 따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개편 내용은 문화기획실과 예술진흥실의 2실을 문화예술본부로 통합해 1본부장 총괄책임제를 비롯한 1관 9팀으로 전환한다. 직원 인사도 연공서열을 탈피해 성과와 역량에 대한 평가를 반영해 팀장 복수직급제 및 직위공모제를 도입해 기존 3급이 맡아왔던 팀장 직위를 복수직급(3~4급)으로 확대했다.
또 팀장 책임관리제를 구축해 업무 의욕 고취와 긴장감 있는 조직으로 활력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팀 명칭을 생활문화 활성화 등 국가 문화정책, 팀별 업무특성과 주안점을 고려해 알기 쉽게 변경했다.
임금피크제 대상자인 기존 예술진흥실장을 별도 직군의 전문위원으로 전환해 재단이 수탁 운영하는 시설(대전예술가의집·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대전전통나래관·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을 관장하도록 직무를 부여했다.
재단 이사회에서 일부 제기됐던 팀 축소는 테미창작센터 수탁 기간이 오는 12월초로 만료됨에 따라 향후 지역사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시설 관리 분야 위·수탁 결정 여부에 따라 팀 개편도 추가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이화섭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재단 운영 정상화와 조직 안정성을 높이면서, 앞으로 2019년 재단설립 10주년을 맞아 시민과 문화예술인은 물론 학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 의견을 지속 수렴하고 소통해 새로운 10년의 재단 발전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