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공공산업연맹과 수자원공사, 환경공단 조동조합. |
그러면서, 물관리 기능이 여러 부처에 분산돼 효율적인 물관리와 책임 있는 물 문제 대응에 근본적 한계가 있으며, 수량과 수질을 통합한 지속가능한 물관리 체계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 처리가 지연되는 동안 겨울 가뭄으로 10만여명이 비상급수로 생활해야 한다”며 “물관리 일원화는 단순히 정부 내 업무이관 문제가 아니고 가뭄 등 민생 차원에서 접근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국회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정치적 논쟁으로 지연된 물관리일원화에 조속히 합의해야 할 시점”이라며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위해 5월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을 포함한 물 관련 민생법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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