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명석고 럭비부 충무기 전국대회 우승…"전국체전까지 기세 이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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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명석고 럭비부 충무기 전국대회 우승…"전국체전까지 기세 이을 것"

인천기계공업고와 21:21로 공동우승 달성

  • 승인 2018-05-08 17:17
  • 수정 2018-05-09 13:48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명석고
대전 명석고가 제38회 충무기 전국 중·고 럭비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대전시체육회 제공
대전 명석고(교장 김상수)가 제38회 충무기 전국 중·고 럭비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전남 진도군에서 펼쳐진 전국대회에서 명석고는 인천기계공업고와 21 대 21로 비기면서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명석고가 결승에 오르기까진 다사다난했다. 이 팀은 우승후보로 불린 서울 양정고와의 16강전에서 28:28 동점 상황에서 킥엣골로 3:2 승리를 기록한 데 이어 8강전에선 서울 사대부고와 겨뤄 26대24로 극적인 승리을 거뒀다.

이 결과로 명석고 송명규 교사는 최우수 지도자 상을, 김의태(3학년) 선수는 최우수상(MVP)을 각각 수상했다. 이 팀은 지난 3월 춘계럭비대회 동메달을 기록한 바 있어 다가오는 제99회 전국체전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명석고 임병권 감독은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힘든 대진이었으나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오는 10월 전국체전까지 훈련에 박차를 가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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