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기기팹센터에 유치된 기업들이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팹센터에 유치한 (주)더밸류, (주)포셈은 방사선기기 전문 신생기업으로,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틈새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자력연은 기술지원, 교육훈련과 함께 팹센터의 첨단 장비를 활용해 유치 기업이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주)더밸류는 원자력연구원과 함께 반도체 센서를 기반으로 다중 이용시설 공조시스템 라돈 검출기를 접목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주)포셈 역시 반도체를 이용, 고효율의 수광소자를 개발, 상용화할 계획이다.
방사선기기 팹센터는 원자력연구원이 2016년 11월 전라북도 정읍에 위치한 분원 첨단방사선연구소에 설립한 종합 연구센터다.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팹센터는 이번 기업 유치를 시작으로 보안, 국방, 의료, 환경 우주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 방사선기기 실용화와 한국형 기술 강소기업 육성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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