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체험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금 전해…다리 불편 환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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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체험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금 전해…다리 불편 환우 지원

  • 승인 2018-05-04 09:26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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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모티브로 한 실내체험관 실내체험관 ‘런닝맨 Ep.1 보물을 찾아라’(이하 런닝맨 체험관)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본 기부는 런닝맨 체험관의 체험객들이 모은 R포인트를 1R포인트 당 1원의 기부금으로 적립해 진행됐으며, 해당 적립금은 다리가 불편 환우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인사동에 오픈한 런닝맨 체험관은 하나투어와 크리에이티브통의 합작인 ‘하나통문화산업전문회사’가 운영하는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약 300평 공간에 ‘디지털 줄넘기’, ‘이름표 떼기’, ‘깜깜한 암흑미로’, ‘거울미로’ 등 총 12개 미션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체험객들은 직접 런닝맨 제8의 멤버가 되어 지령을 받고 60분의 제한시간 동안 각기 다른 12개 미션들을 수행하면서 최대한 많은 R포인트를 수집하는 것이 런닝맨 체험관의 게임방식이다. 

체험이 끝난 후에는 제한시간 동안 획득한 R포인트 개수에 해당하는 등급의 런닝맨 배지가 기념으로 제공된다. 1인당 최대 88개의 R포인트를 얻을 수 있으며, 80개 이상 찾으면 런닝맨 인증서를 받을 수 있고 체험관 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하나통문화산업전문회사의 관계자는 "적은 금액이지만 체험객들이 모은 R포인트를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쉬운 방식으로 환우들에게 도움을 주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체험객들에게 즐거운 체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부활동과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런닝맨 체험관은 서울 관광의 중심인 인사동 SM면세점 지하 1층에 위치했으며, 언어 제약이 없는 체험형 어트랙션으로 연인을 비롯한 친구, 가족 등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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