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 막강 배우-제작진들의 협심…‘웰메이드’ 해피 무비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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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 막강 배우-제작진들의 협심…‘웰메이드’ 해피 무비의 탄생

  • 승인 2018-05-04 08:58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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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레슬러' 스틸 컷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의 가슴뭉클한 가족애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특히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 유해진을 비롯해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한 ‘레슬러’는 특별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한 귀보(유해진 분)씨가 아들 성웅(김민재 분)과 지내는 가운데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2006년부터 김대웅 감독은 단편 영화의 편집, 연출, 각본 등을 통해서 연출에 대한 자양분을 쌓아왔다. 이후 그는 ‘레슬러’로 첫 장편 영화를 연출하면서 영화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그는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과 서로에 대한 사랑을 ‘레슬링’이라는 장르안에 녹여내면서, 극 중 가영, 도나 등의 독특한 캐릭터까지 등장시켜 색다른 작품을 탄생시켰다.

김대웅 감독은 연출 의도에 대해서도 “부모 자식 간의 책임감과 부담감을 떨치고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도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밝힌바 있다.

김대웅 감독과 함께하는 제작진들 또한 면면이 화려하다. 영화 ‘부산행’ ‘강철비’ 등에서 박진감 넘치는 촬영 기법을 선보였던 이형덕 촬영 감독이 ‘레슬러’에 함께한다. 이형덕 감독은 ‘레슬러’에서 성웅이 선보이는 레슬링 기술들을 창의적이면서 신선하게 담아냈다.

이요한 미술 감독의 합류 또한 반갑다. 그는 ‘과속스캔들’ ‘써니’에서 보여줬던 친근한 공간들을 ‘레슬러’에서도 표현했다. 평범하지만 질리지 않는 듯한 그의 디자인은 ‘레슬러’의 가족애를 효과적으로 나타나는데 필수적이다. 더불어 영화 ‘도둑들’ ‘암살’ ‘곡성’ 등 흥행작들의 음악을 담당했던 달파란 음악 감독이 ‘레슬러’에 함께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배우들과 제작진들의 완벽한 합이 이뤄진 영화. ‘레슬러’가 해피 무비로서 5월 달 어떠한 결과를 보여줄지 오는 9일 그 결과를 기대해본다. 러닝타임 110분.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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