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어린이날 연휴 동안 어린이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와 가족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를 비롯해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먼저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어린이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가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4일 오후 7시 30분과 5~6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총 5회 펼쳐지는 '공룡이 살아있다'는 박물관의 공룡화석 전시물이 살아난 개기월식이 시작되는 밤, 도굴범이 훔쳐간 아기 티라노 화석 '타루'를 찾기 위한 모험 과정을 보여준다.
온 가족의 눈높이 맞춰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룡이 살아있다'는 살아있는 공룡 화석 이야기를 통해 가족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4일 오후 7시 30분과 5일 오후 3시·7시 앙상블홀에서 열리는 '앙리 할아버지와 나'는 국내 굴지의 배우들이 펼치는 세대를 초월한 위로와 교감의 휴먼드라마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프랑스 코미디 연극의 한국 초연으로 배우 이순재와 신구, 박소담, 김슬기, 이도엽, 조달환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고집불통 할아버지와 상큼 발랄 대학생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로 웃음 뒤 가슴 뭉클한 한 방을 던지는 '앙리 할아버지와 나'는 팍팍한 현대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건넨다.
두 공연과 함께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도 진행된다. 대전예술의전당 로비와 계단광장에서 열리는 '2018 어린이날 특별행사-아트 로비 페스타'(ART LOBBY FESTA)는 4일부터 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풍선 마임' 공연을 비롯해 드론, 비눗방울, 네일아트, 캐리커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전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즐거운 어린이날, 공연예술을 경험하고 체험하며 즐겁고 유쾌한 공간인 공연장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켓은 '공룡이 살아있다' R석 5만 5000원, S석 4만 4000원, A석 3만 3000원, B석 2만 2000원이며 '앙리 할아버지와 나'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대전예술의 전당에 문의하면 된다.
임효인 기자 baba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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