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류관 평양냉면 맛을 본 영국남자 그들의 반응은?

  • 핫클릭
  • 사회이슈

옥류관 평양냉면 맛을 본 영국남자 그들의 반응은?

  • 승인 2018-05-03 23:30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영국남자3

 

 

영국남자2

 

영국남자1
영국남자 유튜브 화면 캡처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양식 냉면 전문점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김정일 국무위원장이 판문점까지 냉면을 배달해오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먹는 장면이 TV를 통해 방영되면서 흔했던 음식 냉면은 그야말로 남북평화를 상징하는 민족의 음식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

 

한류문화전도사 영국남자가 이를 놓칠 리가 없다. 촬영차 외국을 중인 조쉬와 올리가 두바이에 위치한 평양냉면 전문점 옥류관을 찾았다. 두바이 평양 옥류관은 외국에 진출한 북한 식당 중 몇 안되는 곳으로 두바이에 체류하고 있는 북한 기술자와 한인들에게 명소로 소문난 곳이다.

 

조쉬와 올리는 김정은 위원장이 배달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먹은 냉면이 뭔가 다를까 궁금했다며 오늘은 정치적인 이야기 보다 냉면 자체를 먹고 싶어 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냉면에 앞서 옥류관이 자랑하는 다른 메뉴들을 시켜 맛을 봤다. 피자를 연상한다는 해물파전과 브리또를 연상시킨다는 북한식 계란만두에 매우 흥미로운 반응을 나타냈다.

 

에피타이저(?)가 바닥을 보일쯤 등장한 평양냉면한국에서 먹던 대로 가위로 자르고 냉면 맛을 본 이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국음식에 이미 익숙해있는 조쉬는 평양냉면의 밍밍하고 담박한 맛을 제대로 느끼고 있었지만 올리에게는 그저 찬 육수에 담긴 면발 그 이상도 아니었다. 식초가 너무 안들어갔나 싶어서 넣어봤지만 맛은 마찬가지!

 

조쉬와 올리는 저희가 살면서 가장 비현실적인 상황이 연출됐다며 극과 극으로 갈린 평양냉면의 후기를 소개했다.

 

 

사진:영국남자 유튜브 화면 캡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