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인간을 잉태한 한 엄마와 그 아이를 키우는 유모의 독특한 판타지 ‘굿 매너스’ (감독∙각본: 마르코 두트라 & 줄리아나 호헤스) 가 오늘 개봉된 가운데 맥스무비에서 설문 조사한 5월 첫째 주 극장에서 가장 보고 싶은 신작은? 에서 1위에 선정되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블의 블록버스터 신작 개봉 후 중소규모 영화들이 다수 개봉하는 5월 첫째 주 예비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영화는 38.2%를 득표한 판타지 영화 ‘굿 매너스’라고 맥스무비가 이번 주 뭐 볼까? 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작품에 대해 관심이 모아 있고 있다. 지난 4월 20일 시사회를 통해 <굿 메너스>를 관람한 언론과 평단은 물론 일반 관객까지 만장일치의 호평을 보내 장기상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용철 영화 평론가는 “적어도 두 번은 헉 소리를 낼 정도로 충격적인 장면이 등장하며 아주 흥미롭게 봤다”고 평했으며 연합뉴스 조재영 기자는 “여러 장르를 솜씨 좋게 하나로 빚은 덕분에 이물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러닝타임이 135분에 달하지만, 스토리 자체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다 강약 템포 조절을 잘해 마지막까지 호흡을 잃지 않는다”고 호평했다.
또한 “잔잔한 긴장감이 이어지는 늑대인간 판타지, 식상하지 않는 결말이 매력적”(서울신문 김기중기자), “랫미인을 떠 올리게 하는 잔혹 동화”(영화칼럼니스트 이학후), “브라질 사회의 빈부격차, 무책임한 남성과 헌신적인 모성 등 사회를 바라보는 감독의 관점이 곳곳에 녹아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에이리언> 등 SF 스릴러로 한 획을 그은 몇몇 작품을 오마주한다.” (무비스트 박꽃 기자),”짧지 않은 러닝타임을 지루하지 않게 끌고 가면서 독특한 장르적 상상력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작품이다.” (키노라이츠_동구리),”지금까지 본 늑대인간에 관한 영화 중에 가장 강렬하고 충격적인 영화로 남을 것 같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생각지도 못한 진한 여운을 남겨주며 자리에서 쉽게 일어나지 못하게 했다.” (키노라이츠_다옴)등 작품의 완성도와 충격적인 이야기가 잘 어우러진 웰메이드 판타지 영화라는데 이견이 없었다.
마블의블록버스터개봉속에서도 5월 첫째 주 가장 보고 싶은 신작에 선정될 정도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굿 매너스>는 드디어 오늘 개봉되어 절찬리에 상영중이다.
사진:(주)영화공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