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마·변동 9구역도 '핫하네'… 현장설명회 12개 업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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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마·변동 9구역도 '핫하네'… 현장설명회 12개 업체 참가

금성백조와 부원건설 등 지역업체와 10곳의 외지업체 참여
다음달 총회서 시공사 선정

  • 승인 2018-05-02 16:49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9구역
이번 주인공은 대전 서구 '도마·변동 9구역'이다.

2일 진행된 도마변동 9구역 재개발 사업 현장설명회가 건설업체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렸다. 현장설명회에는 모두 12개 업체가 직접 방문해 입찰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금성백조주택과 부원건설 등 대전 건설사를 비롯해 효성, 한진중공업, 금강주택, 코오롱글로벌, 고려개발, 일성건설, 금호산업, 한화건설, 반도건설, 한신공영 등이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도마·변동 3구역에서 대기업 컨소시엄과 한판 승부를 벌였던 금성백조가 또다시 9구역에 출사표를 던졌고, 올해 2월 초 세종시에서 트리쉐이드 리젠시로 청약 열풍을 주도했던 부원건설이 대전권에서 처음으로 재개발 사업장에 도전장을 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일찌감치 이 지역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사업 의지를 알려온 한진중공업과 한화건설 역시 예상대로 입찰의향서를 냈다.

입찰마감은 이달 23일 오후 2시까지며, 6월 말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결정할 계획이다.

도마·변동 9구역 재개발은 서구 도마동 182-8번지 일대 4만 4383㎥ 면적에 공동주택 846세대(지하 2층~지상 29층)를 짓는 이 사업으로 용적률은 269.92%다. 조합원 수는 모두 200명이며 토지 등 소유주 동의율은 이미 80%(160명)를 넘어섰다.

사업진척이 가장 빠른 도마변동 8구역과 11구역, 1구역, 3구역이 순차적으로 개발되고 나면 '유등천 라인'을 따라 도마동 일대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

또 도시철도 2호선이 들어서면 '도마 역세권' 프리미엄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준모 조합장은 "많은 건설사가 현장설명회에 참여해줘 감사하다. 도마변동 9구역이 대전 최고의 주거단지로 변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입찰마감일까지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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