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전통무술 복카타오. |
현재 캄보디아의 기초가 되고, 9세기부터 15세기까지 캄보디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번영과 영화를 누린 앙코르왕조의 국력 원천은 바로 군사력과 병사가 가지는 숙련한 복카타오의 기법이었다.
복카타오는 캄보디아어로 '사자를 격렬하게 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옛날, 어떤 무술가가 마을을 습격해 온 사자를 자신의 무릎을 사용한 무술로 격렬하게 쳐서 쓰러뜨렸다고 하는 전설이 유래라고 한다.
맨손의 기법뿐만 아니라 검, 창, 막대기 등 무기기술도 겸비하는 종합 격투기이며, 타격, 굳히기 등 많은 기법이 있다. 복카타오 기법에는 자연계의 움직임이나 독수리, 학, 말, 뱀 등 동물의 움직임이 많이 받아들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15세기에 앙코르왕조가 쇠퇴해져가던 시기에 복카타오도 조금씩 쇠퇴해갔다. 소멸의 위기가 있었지만 현재는 완전히 부흥하여 캄보디아에서 많은 국민들에게 친숙한 인기 스포츠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됐다.
명예기자 서지예(몽골), 고미희(한국)(대전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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