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리베라. 사진=중도일보 DB |
노조는 30일 호텔 리베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쟁을 끝낸다고 밝혔다.
호텔 철거를 막을 방법이 현실적으로 없다는 판단에서다.
호텔 리베라는 경영 악화로 지난 1월 1일 폐업했고, 노조는 호텔 정상화와 제3자 매각을 요구하는 투쟁을 지속해 왔으나 결국 철거를 막을 수 없게 됐다.
호텔 리베라 철거가 내달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노조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노조의 결단에 신안그룹은 책임있는 조치로 대답해야 한다”며 “리베라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준 대전시민의 응원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호텔리베라는 1988년 문을 연 대전 유일의 특1급 호텔이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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