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주)SR 가정의 달 특별한 할인 혜택 쏜다

코레일 넷이서 10만원과 369할인 대표적
SR은 신규회원 가입시 10% 운인 할인권 제공

통합 논의가 화두인 코레일과 (주)SR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격 경쟁에 들어갔다.

코레일(사장 오영식)은 철도 공공성 강화와 국민편익을 위해 KTX 파격 할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5~6월 한정 할인상품은 ‘넷이서 10만원과 369할인’ 두 가지다.

넷이서 10만원은 승차구간에 상관없이 KTX 4개 좌석을 10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정액 상품이다. 일반실 운임보다 58% 저렴하다.

구간이 짧은 강릉선(서울~강릉)은 넷이서 5만원으로 운영된다.

369할인은 3명에서 9명까지 소규모로 함께 여행하는 경우 열차 별로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더 많은 인원이 함께 여행하면 더 높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는 만큼 예약부도인 노쇼를 줄이고 실수요자의 구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승차권보다 높은 반환수수료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 밖에도 임산부를 위한 ‘맘편한 KTX’는 기존 출산예정일+1개월에서 출산예정일+1년으로 연장했고, 18세였던 자녀 연령제한을 24세로 확대한 다자녀 행복 할인도 운영한다.

코레일의 5~6월 파격 할인은 5월 4일부터 운행하는 열차부터 이용할 수 있다.

(주)SR(사장 이승호)도 신규 가입 시 10% 운임 할인권을 지급한다.

여기에 우리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을 청구할인으로 적용해 준다.

SR 회원은 4월 말 기준 300만 명을 넘어섰다.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승차권을 구매하면 1% 더 저렴하게 예매가 가능하고, 구매실적에 따라 분기마다 운임할인쿠폰과 좌석승급쿠폰이 지급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