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마동석, ‘범죄도시’ 마석도와는 다른 매력 만점 ‘괴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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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마동석, ‘범죄도시’ 마석도와는 다른 매력 만점 ‘괴력남’

  • 승인 2018-04-30 10:33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완전 완성
사진=영화 '범죄도시', '챔피언' 스틸 컷
배우 마동석의 ‘슈퍼파워’가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매료시킬 준비를 마쳤다. 5월 극장가에 찾아오는 ‘챔피언(감독 김용완)’은 국내 최초 ‘팔뚝 액션’이라는 타이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그의 모습은 ‘범죄도시’때와는 또 다른 색깔의 ‘괴력남’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챔피언’은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 분)가 그의 여동생 수진(한예리 분) 그리고 마음보다 잔머리 ‘대가’ 진기(권율 분)와 함께 ‘팔뚝’ 챔피언을 향한 도전기를 그린 영화다.

마동석은 지난해 10월 개봉한 ‘범죄도시’에서 막강한 형사 마석도로 분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극중 마석도는 압도적인 파워를 선보이며 악질 조폭들을 순식간에 때려잡는 모습을 보이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범죄도시’는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관객 수 6백만명이 넘는 수치를 보이는 기염을 토했다. ‘마동석표 액션’은 다른 액션들과는 확실한 차별점을 두며 묵직하게 관객들의 마음을 강타했다.

이미 인기를 입증했던 ‘마동석표 액션’은 ‘챔피언’에서도 이어진다. ‘챔피언’에서 마크는 팔씨름 선수도 활약 도중 어떠한 사건에 휘말려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면서 지낸다. 그러다 갑자기 만난 진기의 설득에 한국에서 열리는 팔씨름 대회에 참가하게 되고, 그의 열정은 다시 숨쉬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마크는 여동생 수진과도 만나게 되며 자신이 몰랐던 가족사에 대해 알게 된다.

마크는 ‘범죄도시’ 마석도와는 다른 스타일의 ‘상남자’이지만, 선천적인 힘은 동일하다. 하지만 ‘챔피언’은 한 운동선수의 뜨거운 열정과 그를 응원하는 가족애를 그렸다는 점에서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마동석은 ‘범죄도시’에서 보여줬던 위트 있는 모습을 ‘챔피언’에서도 똑같이 보여준다. 특별한 점은 ‘범죄도시’ 마석도가 강인한 인상에서 나오는 ‘터프’한 개그를 구사했다면, ‘챔피언’ 마크는 조금은 어리 버리 한 성격을 바탕으로 의도치 않게 유머를 전한다는 것이다.

‘장르가 마동석이다’라고 호칭될 정도로 그의 액션 연기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챔피언’에서 마동석은 감정연기까지 선보이는 등 섬세함을 더했다. 오는 5월 1일. ‘챔피언’의 부드러운 한방이 관객들의 마음을 관통할 것이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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