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대전 법동’ 프리미엄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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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대전 법동’ 프리미엄 얼마나 될까

3.3㎡당 평균 1000만원 수준... 인프라와 호재 기대
“탄방동 e편한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용운동 e편한보단 나을 것”

  • 승인 2018-04-29 11:16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림산업 계열의 (주)삼호가 분양하는 ‘e편한세상 대전 법동’의 프리미엄이 얼마나 될지 주목된다.

같은 브랜드지만, 서구 탄방동 ‘e편한세상 둔산’은 최대 8000만원까지 치솟았던 반면 동구 용운동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는 평균 1000만원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대덕구에 20년만에 등장한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청약’ 걱정은 없다지만, 프리미엄이 인기나 투자가치를 가늠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편한세상 대전법동 조감도
e편한세상 대전법동 조감도
삼호와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e편안세상 대전 법동은 대덕구 법동 284-10 일원에 지하 2층~최고 지상 29층 12개 동 규모로 짓는다. 전용면적 59∼84㎡의 1503세대로, 이 중 일반분양은 414세대다.



전용면적별 평균 분양가는 74㎡A는 2억 9970만원, 74㎡B 2억 9700만원이고, 84㎡A는 3억 3470만원, 84㎡B 3억 3350만원, 84㎡C 3억 3340만원이다. 3.3㎡당 평균 1000만원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중리동 중개업소 관계자는 “원도심이긴 하지만, (용운동보다) 인프라가 좋고 개발 호재도 있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올해 1월에 분양한 서구 탄방동 e편한세상 둔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70만원이었다. 3개월이 지난 현재 대부분의 물량이 3000만원 이상 올랐다. 최고 8000만원에 육박한 곳도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석 결과, e편한세상 둔산의 입주권은 3월말 현재 모두 31건이 거래됐다. 전용면적 72㎡는 1월 3억 3000만원, 2월 3억 7500만원까지 오른 곳이 있다. 84㎡의 경우 1월 4억 3720만원, 2월 4억 9800만원까지 치솟았다.

탄방동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전 서구, 그리고 탄방동이라는 입지적 강점 덕분”이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대전법동 투시도
e편한세상 대전법동 투시도
반면, e편한세상 둔산보다 한 달 먼저 분양했던 동구 용운동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의 프리미엄은 평균 1000만원 수준이다.

분양가는 72㎡가 2억 1850만원∼2억 5080만원, 84㎡는 2억 5040만원∼2억 8740만원 정도였다. 3.3㎡당 평균 800만원대 초반이었다. 프리미엄을 가늠할 수 있는 실제 거래는 공개되지 않지만, 분양가보다 1000만원 정도 오른 판암동 삼정그린코아와 크게 차이 나진 않을 것이라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용운동 에코포레보다는 낫고, 탄방동 e편한세상 둔산보다는 떨어지겠지만, 법동의 프리미엄 요인은 충분하다고 본다”며 “일단 청약 경쟁률과 실제 계약 등 앞으로 남은 일정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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