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경차 수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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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경차 수출 '껑충'

경차·친환경차 26.2%·93% 증가
승용차 총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7%감소

  • 승인 2018-04-26 16:45
  • 김시내 기자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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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친환경차와 경차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관세청이 26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 분석 결과, 친환경차 수출액이 9억 5000만달러, 경차 수출액은 5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 93% 증가한 수치다.

관세청은 친환경차 수출 증가 원인을 친환경 정책과 더불어 소비자의 관심 증가로 꼽았다.

주요 수출 국가는 미국(18.3%) 이스라엘(14.3%) 네덜란드(7.4%) 독일(7.4%) 스페인(6.8%) 순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잘 갖춰진 북미와 유럽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친환경경차
경차는 5분기 연속 증가했으며 전체 승용차 수출액 대비 비중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경차 수출 대상국은 독일(18.8%) 이탈리아(14.8%) 네덜란드(12.3%) 순이다.

관세청은 수입 증가의 주 원인으로 중형차(100.2%)와 대형차(29.4%)의 국내 수요 확대와 친환경차(39.0%) 수입 확대를 꼽았다.

한편, 2018년 1분기 승용차 총 수출액은 91억 달러, 수입액은 30억 달러로 확인됐다.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7% 감소해 61.6% 증가한 수입액보다 하락세를 보였다.

승용차 수출 평균단가는 1만 5237달러, 수입 평균단가는 3만 7432달러로 작년보다 각각 2.7%, 15.5% 증가했다.

수출은 경차 수출단가가 1만 429달러로 42.5% 상승을 보여 전체 승용차 수출단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은 대형(30.8%), 중형(26.1%) 휘발유 차량 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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