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세대협업 연구실 현판식 |
올해 최초로 시행되는 초세대 협업연구실 제도는 그동안 교수가 은퇴하면 함께 사라지던 축적된 연구 업적, 노하우 등의 학문적 유산을 후배 교수들이 계승 발전해나가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연구실에는 1명의 시니어 교수와 2~3명의 주니어 교수가 함께 협업 연구한다. 선발된 연구실은 약 5년간의 기간 동안 공간과 운영비를 학교로부터 지원받고 필요 시 그 지원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번에 처음 선발된 두 팀은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 교수가 책임을 맡은 ‘시스템 대사공학 및 시스템 헬스케어’ 연구실과 기계공학과 성형진 교수가 책임을 맡은 ‘헬스케어 음향미세유체’ 연구실이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협업연구실 제도를 통해 시니어 교원의 축적된 학문적 유산을 후세대에 명예롭게 기부하고 주니어 교원은 세대를 뛰어넘는 학문적 연속성을 바탕으로 세계적 성과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IST는 앞으로 매년 연구실을 추가로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김현욱교수(좌), 신성철KAIST총장(중), 이상엽 특훈교수(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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