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승규 중도일보 편집국장,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송미나 중앙청과 사장, 이용숙 법무법인 유앤아이 변호사, 백영주 갤러리 봄 관장, 이장근 시티성형외과 원장, 김성환 에스앤호텔 대표이사. |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독자권익위원들의 토론 주제도 단연 남북회담에 초점에 맞춰졌다.
김성환 에스앤호텔 대표이사는 “남북 화해모드가 되면서 전쟁에 대한 전국민적인 불안감이 다시 해소되는 것 같다. 남북회담으로 국내에 예상되는 파급효과를 중도일보가 구체적으로 다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주 갤러리 봄 관장도 “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개성공단이나 금강산이 다시 열릴 수 있기를, 정상회담의 성과에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송미나 중앙청과 사장은 “중도일보가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놓치기 쉬운 생활뉴스를 많이 실어주길 바란다. 일례로 수십 년간 사용하지 않은 유선전화 기본요금을 내고 있다던가, 보이스피싱 수법이 교묘해지는 등 시민들이 몰라 당할 수밖에 없는 사각지대의 뉴스를 발굴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용숙 유앤아이 변호사는 “독자는 무엇보다 재밌는 뉴스를 기대한다. 우리 주변의 뉴스를 많이 보고 듣고 보도해 달라”고 강조했다.
언론의 중심을 잡아달라는 독자권익위원들의 조언도 있었다.
이장근 원장은 "언심(言心)이라는 것이 있다. 최근 팩트보다는 마녀사냥식의 뉴스들이 많이 보도되고 있다. 기사에 중요한 것은 기자의 생각이 아닌 팩트다. 세월이 바뀌어도 정확한 뉴스를 기록하는 중도일보 기자들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 부장은 “팩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말에 동감한다. 기사를 읽고 판단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팩트에 충실한 기사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승규 편집국장은 “독자권익위원들의 조언과 뼈있는 직언들을 교훈 삼아 5월에도 팩트에 충실한 신문과 보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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