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 유해진-김민재… 한여름을 뜨겁게 보낸 레슬러 부자의 열정

  • 문화
  • 영화/비디오

‘레슬러’, 유해진-김민재… 한여름을 뜨겁게 보낸 레슬러 부자의 열정

  • 승인 2018-04-26 08:39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1
사진=롯데 엔터테인먼트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의 주연 유해진, 김민재의 특별한 연기 투혼이 시선을 모은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충무로 대표 배우들과 ‘써니’ ‘과속스캔들’ 제작진의 가세로 완성된 유쾌한 호흡, 누구나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가족에 대한 메시지가 주는 따뜻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5월 극장가에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할 영화 ‘레슬러’에서 유해진과 김민재가 각각 전직 국가대표 레슬러와 레슬링 유망주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레슬러’에서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 역을 맡은 유해진은 동네 체육관을 운영하며 아들 뒷바라지에만 매진하지만 한때 레슬링 국가대표였던 귀보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전직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한 여름에 땀 좀 흘렸다”고 전한 유해진은 직접 체대에 가서 레슬링 동작을 배우고 현장에서도 늘 운동 기구를 들고 다니며 근육 단련을 하는 등 카메라 안팎으로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레슬링 유망주 아들 ‘성웅’ 역을 맡은 김민재는 약 한 달 반 동안 매일 세 시간 이상씩 레슬링 훈련을 소화하고, 5kg 가량을 찌워 체격을 다진 것은 물론 헤어스타일과 피부색, 걸음걸이까지 레슬링 선수로 완벽 변신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유망주 선수 역할인 만큼 레슬링 장면을 잘 표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모든 장면을 직접 연기했다”고 전한 김민재는 부상 투혼을 무릅쓰고 백드롭 등 고난이도 레슬링 기술까지 100% 직접 소화하며 생생한 경기 장면을 완성해내 뜨거운 열정을 느끼게 한다. 

뿐만 아니라 유해진과 김민재는 레슬링 부자의 실감 나는 모습을 위해 잦은 부상으로 납작해진 모양의 귀까지 분장을 통해 표현한 것으로 전해져 섬세한 노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한편 ‘레슬러’는 오는 5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사설] '폭행 사건' 계기 교정시설 전반 살펴야
  4. 금산 무예인들, '2024 인삼의 날' 태권도와 함께 세계로!
  5. 학하초 확장이전 설계마치고 착공 왜 못하나… 대전시-교육청-시행자 간 이견
  1. 화제의 대전 한국사 만점 택시… "역경에 굴하지 말고 도전했으면"
  2.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3. 대전용산초 교사 사망사건 가해 학부모 검찰 기소… 유족 "죄 물을 수 있어 다행"
  4. [국감자료] 교원·교육직 공무원 성비위 징계 잇달아… 충남교육청 징계건수 전국 3위
  5. [사설] CCU 사업, 보령·서산이 견인할 수 있다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