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를 위해 마련된 4개 코트에서는 쉴 새 없이 게임이 치러졌고 각 팀의 응원단들의 뜨거운 응원 소리가 가득했다. 경기는 다문화가족 부부복식, 여자복식, 남자복식으로 진행됐다.
경기결과, 부부복식은 곽미·조현윤 팀이, 남자복식은 도쑤안띠엔·리티히에우, 여자복식A는 왕배·안명옥, 여자복식B는 전준련·도지혜 조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복식에 출전했던 마이티몽터(28·대전 중구)씨는 “집에서 배드민턴을 더 많이 연습해서 내년에는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한마음운동회를 진행해 다문화가족들이 사랑·희망·용기 팀으로 나뉘어 코믹림보, 미션 훌라우프, 2인 3각 등의 종목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레티화(베트남) · 나신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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