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23일 열린 제64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대전시체육회 탁구팀이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전시체육회 제공 |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개최된 전국대회에서 대전시 소속 탁구팀은 금 6개, 은 4개, 동 7개의 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초등부에 출전한 동문초 탁구팀은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 복식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동문초는 개인 단식에서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여기서 은메달을 기록한 권혁은 4학년임에도 메달을 따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우승후보로 불렸던 동산중과 동산고는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동산중과 동산고는 각각 대회 2연패와 3연패를 달성했다.
대학부도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남대는 개인 복식에서 남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자 일반부 KGC 인삼공사는 단체전 은메달, 여자 일반부 시설관리공단은 개인 복식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동산중 장성일(2학년)은 단체전과 개인 복식에서 우승했고 남자 일반부에선 KGC 인삼공사 소속 김민석이 개인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해 대회 2관왕을 기록했다.
대전시 탁구협회 권오신 사무국장은 "초등부에서부터 일반부까지 고른 활약을 한 탁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 더 도약하기 위해 더욱더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대전이 탁구 강세를 보이는 만큼 올해 제47회 소년체전, 제99회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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