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열린 대전 도마변동 3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투표를 마친 조합원들이 나오고 있다. |
21일 오후 2시부터 괴정동 KT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금성백조주택이 쟁쟁한 대기업(GS, 현대, 포스코)들 3곳으로 구성된 미라클 사업단에 맞서 경쟁을 벌였지만 '브랜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총회는 순수 직접 참석자 348명, 서면결의(부재자투표) 후 직접 참석자 283명, 서면결의자(부재자투표 후 미참석) 69명으로 총회에 직접 참석한 조합원이 모두 631명으로 시공사 선정 성원 요건인 50% 이상 참석인원을 훌쩍 넘겼다.
서면결의자 69명을 포함하면 재적조합원 700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된다.
전체 700표 중 418표를 얻은 미라클 사업단은 261표를 얻은 금성백조를 157표 차로 이겼다. 기권 19표, 무효표는 2표다.
도마변동 3구역은 변동 네거리~변동초등학교로 이어지는 지역으로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6곳 중 면적이 가장 큰 19만 2861㎡ 규모다. 토지·주택 등 소유자는 820여 명이며, 공동주택 3700여 세대 중 조합원 분양은 약 22% 수준이다. 공사비는 6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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