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수도권 분양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인 동시에 유일한 세자릿수 1순위 청약경쟁률이다. 이전까지의 기록은 지난 3월 분양한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의 79.9대 1이었다. 이와 함께 동탄2신도시 역대 최고경쟁률(일반공급 200가구 이상)도 함께 기록했다.
단지에서 SRT·GTX(예정)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동탄 중심생활권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위치해 주거, 문화, 업무를 한 번에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수요자들의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498가구와 전용면적 22㎡ 오피스텔 420실 등 총 918가구 규모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에는 36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만9414명의 수요자가 몰렸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101㎡가 103가구 모집에 무려 1만5695건이 접수돼 152.38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84㎡A가 136.63대 1, 87㎡ 104.67대 1, 84㎡(B) 69.40대 1, 84㎡(C) 54.06대 1 순이다.
금성백조 분양 관계자는 "GTX 개통 등 다양한 개발호재와 동탄테크노밸리 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어 관심이 뜨거웠던 것 같다"며 "상품과 입지의 우수성이 검증된 만큼 계약도 빠른 시간 안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아파트에 수요자가 대거 몰리면서 19~23일까지 청약신청을 받는 오피스텔도 많은 수요자들이 청약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오피스텔은 수익성 높은 소형으로만 100% 구성되는 데다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또한 생활편의성을 고려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풀옵션이 제공되며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수납공간을 극대화 했다. 주출입구, 부출입구 등 양방향으로 오피스텔 진입이 가능하며 주출입구 안쪽에는 무인택배함이 설치된다. 지상 4층에는 피트니스센터와 라운지가 들어서고 계절수납 및 추가수납이 가능하도록 세대창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아파트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며, 계약은 5월 8일~10일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는 26일, 계약은 27~28일 이틀간 진행된다.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의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오산동 967-1830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10월 예정이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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