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미: [대명사] 주로 소설에서, '그녀'를 멋스럽게 이르는 말로 사용됩니다.
예) ①여자가 트레머리를 풀었다. 짙은 향내를 풍기는 머리 단이 그미의 목덜미에서 출렁댔다. (출처 : 박영한, 머나먼 송바강)
②풀어 헤친 그미의 검은 머릿결을 출렁이며 팝송이 퍼져 올랐다.
2, 분리수거와 분류배출
분리수거(分離收去) : ① 쓰레기나 재활용품 따위를 종류별로 나누어 거두어 감
②종류별로 나뉘어 거두어지다
예) 갈마아파트는 매주 목요일 오전에 재활용 수거 업체가 와서 분리수거 해갑니다.
분류배출 (分類排出) : 쓰레기나 재활용품을 종류별로 나누어서 버린다는 뜻입니다.
♣보충설명
분류 배출은 우선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과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로 나눈 다음, 재활용이 되지 않는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재활용 물건으로는 종이류, 플라스틱류, 캔류, 유리 병류, 비닐류 등이 있는데 유리병의 뚜껑은 금속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도 역시 따로 분리해서 배출해야 합니다. 이렇게 분류 배출을 하면 불필요한 쓰레기의 양을 줄일 수 있고, 재활용을 통해 자원을 아낄 수 있어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격(國格)은 그 나라 국민들의 행동거지에서 드러난다고 합니다. 아시죠? 분류 배출 하는 이유를.
3, 아람 : 밤이나 상수리 따위가 충분히 익어 저절로 떨어질 정도가 된 상태. 또는 그런 열매를 말합니다.
예) ★가을 햇살을 받아서 밤이 저절로 아람 불었다.
★뒷산 상수리나무에 아람이 들 무렵, 그는 고향 떠난 지 수년 만에 초라한 몰골로 돌아왔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이 시조 감상해 보세요.
어떤 수다
김성숙(시조시인)
헛간 한 켠
늙은 호박 엉덩이 마주 대고
고난한 길
헤쳐 나온 옛 이야기 한창이다.
어느새
나도 섞이어
수다를 떨고 있다.
(故 김영배 선생님 큰 따님입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