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국가 연구장비 활용 선도기관

  • 경제/과학
  • IT/과학

[과학의 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국가 연구장비 활용 선도기관

  • 승인 2018-04-19 17:36
  • 신문게재 2018-04-20 13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6.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
기초과학 진흥을 위해 1988년 설립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국가 연구장비 공동 활용 기관 역할 수행과 분석과학 선도기관으로 30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

미래 30년을 준비하는 현시점에서 KBSI는 대덕 본원과 전국 지역 네트워크에서 185 장비시스템(총 621종, 2500억원 규모)과 우수 인력을 기반으로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분석지원 및 공동연구를 수행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여기에 국내 최초 이용자 중심의 실험실인 개방형 실험실 ‘KBSI Smart open lab’을 설치해, 광분석 장비의 국가적 대형 공동시설로 활용될 초정밀 가공 테크숍과 함께 고객들의 수요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KBSI의 역할은 역시나 첨단 연구장비 개발 지원이다. 국산 연구장비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연구장비 개발 사업을 대표 주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국산연구장비 개발, 성능평가 및 활용 증진 등 국내 연구장비 산업 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장비개발 산업기반으로 선진국 수준의 고부가 가치산업으로 육성 계획도 포함돼 있다.



매년 1조 원의 정부예산이 연구장비 구입에 투입된다. KBSI는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를 통해 연구장비에 대한 중복구매를 줄이고 공동활용을 높여 국가 R&D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국가연구시설장비 관리 효율화를 위해 관리통제 중심에서 효율적 활용 중심의 정책을 지원하고 친화적인 실태조사 및 심의평가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

미세먼지와 조류 독감, 치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연구개발 추진도 KBSI의 역할이다. 첨단연구장비 인프라와 분석과학 기술 역량이 있는 만큼 농축산물 원산지 판별 분석기술, 감염성 질병 조기진단 할 수 있는 고감도 바이러스 진단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국가적 환경재난 분석과학기술, 질병 조기진단을 위한 생체영상화 기술도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미래 선도형 국가, 사회문제 해결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KIST와 미세먼지 공동연구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는 6.25 전사자 신원확인 및 과학 수사발전 공동 연구도 추진 중이다.

KBSI는 첨단장비를 통해 생활환경, 재난안전, 생활연구 등 국민 체감형 분석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신사업 창출을 위한 융합연구개발로 국민의 행복을 실현에 방점을 찍겠다는 목표다.
이해미 기자
2. 생물전용 초고전압투과전자현미경(Bio-HVEM)
생물전용 초고전압투과전자현미경(Bio-HVEM)
3. 국산장비활용랩
국산장비활용랩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