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날] KAIST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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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날] KAIST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도약한다

  • 승인 2018-04-19 17:37
  • 신문게재 2018-04-20 12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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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총장 신성철)는 올해 2031년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을 그랜드 비전으로 확정했다.

과학기술분야 혁신으로 경제 문화 등 인류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계 10위권 선도대학으로의 진입을 위한 실제 전략이자 플랜이다.

교육혁신 핵심 키워드는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인재양성이다. 창의융합형 인재선발을 위해 다양한 배경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고 학생 선발방법을 개선해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지원한다. 작년 말 기준 각각 16%와 22%를 차지하는 일반고와 여학생 신입생 비율은 오는 2031년까지 단계별로 5%씩 확대된다.

외국인 학생선발도 현재의 8.4%에서 2031년까지 30% 수준으로 확대한다. 내년 3월 신설되는 융합기초학부를 시작으로 학사과정의 기초 과정을 한층 강화하고 유연한 자유학기 및 자유학점 제도 또한 단계적으로 도입, 시행한다.



연구혁신을 위해서는 초세대 협업연구실 제도를 운영한다.

초세대 협업연구실은 시니어와 주니어 교수 간 세대를 뛰어넘어 상보적, 연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문의 유산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제도다. KAIST는 초세대 협업연구실을 2021년까지 30개 이상 지정, 지원하고 3단계인 2031년까지 이를 6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기술사업화 혁신은 학부생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교과목 수강을 의무화하고 창업프로그램은 현행 학사에서 석박사 과정까지 확대한다.

국제화 혁신을 위해서는 KAIST 대전 본원과 서울 캠퍼스 등을 언어와 문화장벽이 없는 외국인 친화적인 글로벌 캠퍼스로 조성한다. 국제화를 위한 교두보 확보를 위해 2031년까지 최소 1개 이상의 해외 캠퍼스를 설치한다. 최첨단 분야의 국제 공동컨소시엄에 참여를 확대하고 해외대학과 글로벌 기업의 연구소 브랜드 유치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비전 2031은 설립 60주년을 맞는 2031년까지 세계 10위권 선도대학으로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중장기 플랜이자 전략이다. KAIST는 교육과 연구, 기술사업화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선봉장이 될 것이다. 더욱이 국민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발전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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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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