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정규직 채용공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공고수가 많았던 지역 1위는 서울시 강남구(12만4천여건)가 차지했다. ▲영등포구(8만2천여건), ▲구로구(7만7천여건), ▲중구(7만여건) 등 상위 1~10위를 모두 서울시 주요 구가 차지해 일자리 쏠림 현상이 다소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일자리 증감을 살펴 보면 ▲광주광역시가 23.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위는 ▲인천광역시 20.1%, 3위 ▲세종특별자치시 13.0%가 각각 차지했다. 반면 조선·철강 분야 경기 침체 속에 ▲경상남도(-17.2%)와 ▲울산광역시(-16.0%)의 일자리 감소가 두드러졌다. ▲충청남도 역시 -15.9%로 일자리가 크게 감소한 지역이었다.
지난해와 올 1분기에 각각 1천건 이상 공고가 등록된 시군구 176곳을 대상으로 일자리 증감을 살펴본 결과 ▲경기도 광명시가 지난 해 1분기보다 59.0% 증가한 2만4천여건의 공고가 등록, 일자리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도 군포시 40.1%, ▲서울시 관악구 37.3%, ▲서울시 서대문구 36.5%, ▲경기도 의왕시 31.3%가 차례로 일자리가 많이 증가한 시군구 5위권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구별 일자리 증감율이 가장 낮았던 곳은 ▲경상남도 거제시였다. 거제시는 지난 해 1분기보다 -62.9%가 감소해 가장 높은 일자리 감소를 보였다. ▲충청남도 예산군 -33.4%, ▲부산광역시 강서구 -30.3%, ▲강원도 춘천시 -30.0% 등도 30% 이상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은 기자 yeonha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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