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소자는 열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에너지 소자로 온도계나 냉각 장치 등에 사용된다.
중온 열전소자는 발전 동작온도가 400~600도로 자동차 폐열 회수, 우주탐사선 전력용 등 신규 열 활용 발전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대표적인 중온 열전소자는 스쿠테루다이트(Skutterudite)다.
소자에 사용되는 티타늄 금속화층의 확산 방지 기능 부족으로 장시간 사용이 불가했다.
이에 연구원은 금속화층으로 철-니켈(Fe-Ni)층을 개발했다.
철-니켈층을 기반으로 한 스쿠테루다이트는 열전변환 출력밀도 2.1W/cm2를 기록하고 20% 향상된 성능을 구현했다.
개발된 스쿠테루다이트는 논문 작성시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로 주목받았다.
박상현 책임연구원 논문 주 저자는 "중온 열전소자가 다양한 열 관련 발전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극대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에너지연의 2018년도 주요 사업인 '계면 확산 방지형 중온열전모듈 개발'의 일환으로 국내 및 해외 출원이 완료됐다.
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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