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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선호 미니1집 '봄, 선호'의 앨범자켓 |
꽃샘추위가 점점 물러가고 봄비가 지나가고 나니 이제 제법 날씨가 '봄' 다워졌다. 벚꽃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여자친구 유주의 가창력을 즐길 수 있는 '우연히 봄'에 이어 새로운 '봄 캐럴'을 듣고싶다면 이 노래를 추천한다.
프로듀스101 시즌2와 웹드라마 악동탐정스에서 화려한 활약을 펼친 유선호가 지난 11일 미니앨범 1집을 발표하며 정식으로 가수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오늘의 숨은 명곡은 유선호 미니앨범 1집 봄,선호의 타이틀곡인 '봄이 오면'이다.
봄이 오면 새싹도 피어나
푸른 나무 반가운 꽃들도 피어나고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 들려오네
봄이 오면 가볍게 입고서
너와 내가 두 시에 만나서
벚꽃거리 구경도 해보고 사진도 찍어주고 싶어
매일 따뜻하게 이쁜 너의 손잡을 거야
이 시간 속을 함께한다는 게 너무 좋아
내 머릿속에 마음속에 기억할게
지금 이 순간 너를
노란색 봄이 오면 내 맘을 전하고 마리
기다렸던 만큼 너를 많이 좋아해
내게 기회를 줄 수 있니
매일 노래할게 나의 마음이 들릴 거야
이 시간부터 너와 나의 봄을 시작해
내 머릿속에 마음속에 담아둘게
지금 이 순간 너를
▲유선호 '봄이 오면' 가사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작사 작곡한 이 곡은 소년의 풋풋한 마음을 담아낸 곡으로 도입부와 간주의 피아노 연주와 유선호의 맑은 음색이 '찰떡 조화'를 이룬다. 봄이 오면 좋아하는 사람과 벚꽃거리를 함께 걷고싶다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4월 16일 오후 6시 기준 멜론에서는 10963개의 좋아요를 받았으며 네이버 별점은 7.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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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봄 이벤트에 참석한 팬들에게 봄이오면을 나눠주고 있는 유선호. 김유진 기자 |
한편 유선호는 지난 13일 삼성역 K팝 광장에서 '가까이서 봄' 이벤트로 팬들과 이원생중계로 호흡하며 '봄이 오면' 레시피를 직접 나눠주는 등 깜짝 홍보를 펼쳤다.
| ▲유선호는 지난 14일 '가장 선호하는 시간' 앵콜팬미팅을 진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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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올림픽공원 안에 위치한 카페잇에서는 유선호 데뷔를 축하하는 컵홀더 이벤트가 진행됐다. 김유진 기자 |
또한 14일에는 지난해 해외투어까지 성공적으로 펼쳤던 팬미팅 '가장 선호하는 시간' 앵콜 팬미팅을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진행했다. 댄스브레이크로 팬미팅의 포문을 연 유선호는 '나야나' 무대를 단독으로 꾸미며 지난해보다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였다. 미니앨범 수록곡 중 피아노 연주곡인 '너를 생각해'를 비롯해 타이틀곡 '봄이 오면'과 수록곡 '푸른 별 하나' 무대를 펼치며 노래부터 피아노까지 두루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엑소의 코코밥, 레드벨벳의 빨간맛 등 커버댄스 무대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유선호의 하루 일과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이와 관련된 퀴즈를 풀고 정답자에 한해 맨투맨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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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는 15일 대치2동문화센터에서 앨범 발매 기념 팬싸인회를 진행했다. |
15일 대치2동문화센터에서 데뷔후 첫 앨범 팬싸인회를 진행해 당첨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팬미팅에서는 공개하지 않은 수록곡 '보고싶어'를 짧게 불러주기도 했다.
유선호는 오는 20일과 22일 앨범 발매 팬싸인회를 앞두고 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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