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농협대전공판장 전속 출하처인 세종공주원예농협 배 작목반 농가에서 이뤄졌으며, 미리 채취해 놓은 꽃가루를 솜털모양 도구에 묻혀 배꽃에 뿌려주는 인공 수분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송필룡 사장은 "배는 수분 시기를 놓치게 되면 한해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작업인만큼 이번 일손돕기 행사가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며, 앞으로도 농협대전공판장은 농민들의 농가소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공주원예농협 박승문 조합장은 "모두가 바쁜 영농철이고 배 농사 특성상 화접은 4~5일 안팎으로 화접 시기가 정해져 있어 일손을 빌릴 곳이 쉽지 않던 차에 대전공판장 직원 및 중도매인들이 찾아와 배 농사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해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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