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대기정체로 충청 미세먼지 나쁨...낮최고 21도

화요일인 17일 아침, 일부 지역에 옅은 안개가 낀 가운데 맑고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낮에는 최고 21도까지 올라 기온 차가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인해 '나쁨'으로 예상돼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대전 8.1도, 세종이 6.0도를 기록했다.

충남 홍성 5.2도, 천안 4.7도, 보령 6.1도, 서산 4.1도, 계룡 6.0도, 금산 5.6도, 부여 6.0도를 나타냈다.

오늘부터 모레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오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17~21도로 평년기온(17.2~20.4도)과 비슷하겠다.

내일(18일) 예상 기온은 최저 3~7도, 최고 17~22도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 기온과 비슷하겠고 내륙 중심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주의해야 한다"며 “오늘 아침 내륙중심 안개 끼는 곳이 있고 낮 동안 연무나 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초미세먼지는 농도는 '나쁨' 수준이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PM2.5(㎍/㎥)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전 37, 세종 34, 충남 26, 충북 33을 나타냈다.

미세먼지 PM2.5(㎍/㎥)의 국가 새 기준 적용으로 보통이 16~35, 나쁨은 36~75에 해당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정체로 인해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태구 기자 hebala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