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변동 3구역 시공사 선정 부재자 투표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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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변동 3구역 시공사 선정 부재자 투표 열기

시공사 최종선정은 21일 총회서
'마음' 바뀌면 재투표도 가능해

  • 승인 2018-04-15 14:07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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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사무실 1층 입구부터 의자가 길게 늘어서 있으며 투표 진행요원과 조합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대전 서구 도마변동 3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부재자 투표가 15일 오전 10시부터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시작됐다.

오전에는 재개발조합 사무실 입구부터 길게 줄을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했지만, 오후가 들어서면서 행렬은 차츰 줄어들었다. 긴 줄이 늘어섰음을 짐작할 수 있듯 사무실 앞에는 조합원들을 위한 의자가 길게 배치됐다.

주변 도로는 이미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차들이 빼곡히 자리를 잡고 세워져 있었다.

또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 쪽으로는 시공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각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나와 홍보가 한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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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이나 향응을 주는것도 받는 것도 처벌대상이 된다는 현수막이 곳곳에 나붙어 있는 도마변동 3구역.
오전에 투표를 마쳤다는 한 주민은 "한쪽은 이사비를 66만원 밖에 안준다는데, 그럼 나중에 조합원 분담금이 눈덩이처럼 늘어난다고 해서 이사비를 많이 지원해주는 쪽을 선택했다"며 조심스럽게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부재자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오는 21일 치러지는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시공사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단 부재자 투표를 했던 조합원도 마음이 바뀐 경우에는 총회에 직접 참석해 다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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