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은 인간 영혼 안에 내재하는 기능으로서 무신론자이든 그리스도인이든 상관없이 자신이 아는 최고의 가치와 연결되어 있다. 그리스도인이 아는 최고는 하나님이고, 무신론자가 아는 최고는 자신의 원칙이다. 바울도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행 26:9) 말했다. 바울도 그의 양심을 따라 행했다. 자신의 양심에 순종한다는 명목으로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하고 때리고 죽일 수 있다. 양심은 영혼의 눈으로써 하나님에 대해 배운 것에 기초하여 밖을 본다. 양심이 어떻게 행동하는 지는 하나님에 대해 어떤 빛이 비치고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에 대해 비치는 유일한 참빛이다. 그 빛에 따라 양심이 기록을 시작하면 우리는 죄에 대해 철저한 책망을 받게 된다.
양심의 조항들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 넣어두신 양심의 규칙들을 의미한다. 그 조항에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하나님은 가까이 계신다"가 들어있다. 성령에 의해 양심이 밝아지면 세 가지 사항이 깨달아진다. 성령은 차근차근 상세한 부분까지 가르쳐주신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모든 구부러진 것과 뒤틀려진 부분, 생각과 감정 등을 완벽하게 알고 계시고 우리가 이 모든 면에서 흠이 없기를 요구하신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양심이 되신다.
오스왈드 챔버스 <죄와 구원> 토기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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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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