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김운태 KB국민은행 대전·충남영업그룹 대표, 신동헌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손미향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유영완 기독교대한감리회유지재단·(사)기빙트리 천사운동본부 감독을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KB국민은행이 외국인 근로자 쉼터 조성에 필요한 건축비용을 후원하고, 기독교대한감리회유지재단에서 부지를 제공했으며, 한국해비타트에서 신축공사 전반을 담당했다. 완공 후에는 충남도의 안정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기빙트리천사운동본부가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KB국민은행, 충남도, 기빙트리천사운동본부, 기독교대한감리회유지재단 등 참여기관은 외국인 근로자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자 함께 뜻을 모으고 쉼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운태 KB국민은행 대전·충남영업그룹 대표는 "충남도는 전체 주민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라며 "충남광역 외국인 근로자 쉼터 조성으로 열악한 외국인 근로자분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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