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곱창 전문점 ‘아재곱창’, 이색 메뉴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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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곱창 전문점 ‘아재곱창’, 이색 메뉴로 각광

  • 승인 2018-04-12 14:37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완연한 봄기운에 몸도 마음도 들썩이는 요즘, 기분과는 반대로 환절기 날씨탓에 감기, 알레르기 등  면역력 저하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원기회복을 위한 영양식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 중 곱창은 허약한 사람의 원기를 보충해주고, 남성의 정력과 기운을 돋우는 스테미너식이며 여성의 산후조리에도 특효가 있는 음식으로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곱창이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 주는 것은 물론, 오장을 보호하며 어지럼증(혈압)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본초강목'에서도 곱창에 대해 비위를 보호하고 게우거나 설사하는 것을 멎게 하며 고갈과 수종을 낫게 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JD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좀 더 쉽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곱창 전문점이 늘어나고 있는데, 전직 모델과 골프선수가 만나 창업한 곱창 전문점이 있어 눈길을 끈다. 

요식업 전문 컨설팅 회사 ‘팀아오이’가 새롭게 런칭한 이색 한우곱창 브랜드 ‘아재곱창’이 바로 그 곳으로, 아재곱창에서는 한우 부산물 외 랍스터, 갈비살, 오리고기 등 다양한 메뉴를 곱창과 함께 핏자에 싸먹도록 함으로써 평소 곱창을 부담스러워하던 여성과 아이들까지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재곱창을 운영중인 전직 모델 출신 김도현(대표이사)과 전직 골프선수 출신 황우진(이사)은 곱창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곱창을 쉽게 즐기도록 하기 위해 곱창 전문점을 런칭하게 됐다고. 

아재곱창은 무엇보다 재료인 곱창의 질에 가장 큰 신경을 쏟는데, 대부분의 일반 곱창집에서 사용하는 두껍고 부드러운 육우곱창이 아닌 한우곱창만을 고집하고 있다. 이는 한우곱창이 비록 크기가 작아 양이 작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식감이 쫄깃하고 곱이 더 진해 곱창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극대화시켜서 즐길 수 있기 때문. 무조건 두꺼운 곱창으로 양이 많아 보이게 하는 대신 우수한 한우곱창을 맛있게 조리하는 것이 광교 아재곱창의 방침이다. 

팀아오이 김도현 대표는 “일반 사람들의 곱창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창업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한우곱창의 우수한 맛을 제대로 구현한다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연구를 거듭한 끝에 한우곱창 특유의 고소한 향과 풍부한 곱이 최대한 보존되는 곱창 손질 노하우를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곱창 손질 뿐만 아니라 신선한 원재료와 청결 유지까지 조리의 전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하고 있으며, 곱창을 부담없이 편하게 즐기는 고객들을 보면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재곱창은 김포점, 수원광교점을 운영중이며 넒은 홀이 준비되어 있어 친구나 가족 단위부터 기업회식까지 각종 모임이 가능하다. 예약 문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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