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은 전 세계 강입자 물리학계 최대 학술대회인 ‘HB(강입자빔역학워크숍)2018’을 대전 유성구 도룡동 1BS 과학문화센터에서 오는 6월 개최한다.
국제미래가속기위원회가 주최하는 HB는 200년대 들어 중요성이 높아진 고강도 양성자 중이온가속기 설계와 구축분야 전문가들의 교류협력을 위한 국제학회다.
한국에서는 처음 개최되고 니콜라스 피초프 이스라엘 중이온가속기 SARAF 프로젝트 책임자와 야니스 파파필리포우 유럽입자물리연구소 거래강압자가속기 빔운전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세계 각국 강입자가속기 과학 전문가 250명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전체 섹션에서는 사업단의 라온 중이온가속기를 비롯해 CERN의 LHC 업그레이드, 미국의 중이온가속기 FRIB, 중국의 파쇄중성자원 등 세계 주요 차세대 입자가속기 프로젝트들의 진행현황이 발표될 예정이다.
정순찬 사업단장은 “강입자물리와 가속기과학 분야 최대의 국제학회 HB2018을 과학도시 대전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 HB2018 개최를 계기로 전 세계 가속기 운영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 라온 중이온가속기의 성공적인 구축과 운영으로 세계 기초과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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