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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종류와 성격에 따라 '식 후' '식 전' '취침 전'과 같은 특별히 지정된 용법이 있다.
'식 후'의 경우 음식물과 함께 약을 섭취하면 약 효과가 높아질 때 권장된다. 또 위 점막 등을 보호할 필요가 있을 때 해당된다.
'식 전'은 음식물이 약 흡수를 방해하거나, 식전 복용에 약효가 잘 나타나는 경우다.
'취침 전'은 변비약과 같이 아침에 배변효과를 기대하는 경우, 졸음을 유발하는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돼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경우다.
가장 익숙한 '식후 30분' 복용법은 약물에 의한 속 쓰림을 예방하고, 몸 속에서 약이 일정한 농도를 유지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환자들이 '식후 30분' 약 처방을 받으면 시간을 지켜야한다는 부담감을 갖거나 약 복용을 잊어버리는 일도 발생한다.
다른 나라에선 이런 복약기준을 따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하루 0회'와 같이 횟수로 표시한다.
작년 10월 서울대병원은 약 복용법을 식후 30분에서 '식사 직후'로 변경했다. '식후 30분'에 복용하는 것이 약 효과를 위해선 가장 좋지만 환자가 약 섭취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변경한 셈이다.
시간을 지키는 것이 힘들다면 시간을 지키지 않더라도 잊지 않고 '하루 3회'를 꼭 챙기는 것이 좋다.
이정은 기자 widdms8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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