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맑고 포근...황사 영향 미세먼지 나쁨

수요일인 11일 아침, 전날 내리던 비가 그쳐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 등 영향으로 '나쁨'으로 바뀔 전망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대전 13.3도, 세종이 12.0도를 나타냈다.

충남 홍성 8.8도, 천안 11.4도, 보령 8.8도, 서산 7.9도, 계룡 10.0도, 금산 14.1도, 부여 10.9도를 기록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오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14~19도로 평년기온(16.0~18.4도)과 비슷하겠다.

내일 기온은 최저 2~6도, 최고 15~20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 황사가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면서 “당분간 평년 기온과 비슷하고 내륙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고 전했다.

현재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이나 황사 영향으로 ‘나쁨’으로 바뀔 전망이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PM2.5(㎍/㎥)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전 28, 세종 25, 충남 26, 충북 27을 나타냈다.

미세먼지 PM2.5(㎍/㎥)의 국가 새 기준 적용으로 보통이 16~35, 나쁨은 36~75에 해당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 및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태구 기자 hebala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