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자복식에서 우승한 손홍단(왼쪽)씨와 조정연씨. |
이에 지난해 여자복식 우승자 조정연(42·중국) 씨와 손홍단(33·중국) 씨를 만나 올해 대회 각오를 들어봤다.
조정연 씨는 경험 삼아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씨는 또한 "대회에 참가하면서 서로 몰랐던 다른 결혼이민자와 소통하게 됐고, 대회로 인해 여가생활이 더욱 풍부해졌다"며 “올해 경기에 참여하는 다문화가족이 좋은 성적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홍단 씨는 “취미로 가끔 배드민턴을 쳤었는데 지난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평소 다문화가족이 다 같이 모여 운동을 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운동도 하고, 다문화가족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하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등수에 연연하지 않고 참가하여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전 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016년 제1회 대전시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대전시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를 주최·주관하고 있다.
2018년 대전광역시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 개최 | |
행사 일시 | 14일 (토) 9:00~16:00 |
행사 장소 | 한밭종합운동장 한밭체육관 |
주요 내용 | 다문화가족 한마음 운동회/배드민턴대회 |
참가 대상 | 대전시 거주 다문화가족 약 500명 |
주최 주관 | 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
후원 기관 | 대전광역시, 충청신문 |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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