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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언택트(untact)라는 단어가 유행이다. 이 개념이 상품, 배송, 마케팅 등 산업 전 영역에 확산 돼 서비스의 모습이 변하고 있다.
'언택트(Untact)'는 접촉을 뜻하는 영단어 '컨택트(contact)'에 부정 접두사인 '언(un)'을 붙인 것으로, '접촉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제활동을 할 때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는 양상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경제 전반의 모습을 일컬어 언택트라 한다.
언택트가 경제전반에 퍼져있는 현상의 대표적인 예가 키오스크 주문이다. 카페에선 주문을 받는 점원이 없다. 고객은 키오스크 기계를 통해 커피를 주문해 점원과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된다. 카페에는 커피를 만드는 점원만 있어 커피를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고,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언택트는 이렇게 노동력과 대면접촉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자,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맥도날드를 비롯한 프랜차이즈 매장에도 키오스크 기계가 많이 비치돼 있다. 키오스크 기계를 통해 빠르게 주문을 접수하고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대학교에서도 키오스크를 통해 도서관 자리를 예약해 다른 학생과 부딪히는 일을 줄인다.
배송 영역에선 지역자치단체나 편의점 등에서 운영 중인 무인택배함이 있다. 택배기사와 수신인의 대면접촉을 줄이는 것도 언택트 현상의 일종이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챗봇 상담, 무인점포 등도 직접 사람을 대면하지 않아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과거에 점원이 일일이 소비자를 응대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으나, 이를 부담스러워 하는 소비자들이 다수 있었다. 이런 소비자들은 언택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한다. 사업자들도 이에 따른 시간과 인건비 등을 감축할 수 있고 서비스 편의성을 높일 수 있어 언택트 서비스와 상품이 확산되는 추세다.
이정은 기자 widdms8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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